
부잣집 서자로 태어난 김탁구
김탁구(윤시윤)는 제빵으로 큰 성공을 이룬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친 아들이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구일중의 와이프가 아닌 당시 구일중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가정부 김미순(전미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다.
이를 알게 된 구일중의 와이프는 그 가정부인 김미순을 집에서 쫓아내게 되고 그렇게 김미순은 혼자 김탁구를 낳고 홀로 김탁구를 키우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초등학생이 된 김탁구(아역 오재무)는 어느 날 친구들과 빵공장에 가서 빵을 훔치게 된다.
그러다 걸려서 크게 혼나게 되지만 김탁구는 그 어린나이에 땅바닥에 버려진 고철덩어리를 주워가며 돈을 모아서 다시 빵공장에 찾아가게 되고 빵을 훔쳤던 빵값을 그 공장 사장에게 주게 된다.
여기서 빵 공장 사장은 김탁구의 친아버지인 구일중이지만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예전부터 구일중은 자신의 오른팔인 한승재(정성모)에게 김미순을 찾아보라 시켰지만 한승재는 이를 미리 알고 있었지만 찾고 있다고 거짓보고만을 하고 있었고 결국 한승재는 김미순을 찾아가 떠나라고 협박을 하게 된다.
이에 김미순은 분노한 채 김탁구의 손을 붙잡고 구일중의 집에 찾아가 우리 사이에 낳은 아들이니 나는 신경 쓰지 말고 김탁구를 맡아 달라 부탁한다.
그렇게 김탁구를 맡게 된 구일중은 어린 구마준과 함께 김탁구에게도 빵에 대해 가르쳐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연히 구일중 회장의 집에선 이런 김탁구를 못마땅해했다.
이에 한승재는 엄마를 만나러 가게 해주겠다며 김탁구를 몰래 빼내게 되지만 당연히 거짓말이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멀리 보내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김탁구는 도망치게 되고 그곳에서 미래의 스승인 팔봉선생님(장항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12년 후 어머니를 해친 범인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김탁구(윤시윤)로 등장한다.
부잣집 막내로 태어난 구마준
구마준(아역 신동우)은 구일중의 친아들이자 엄마 또한 구일중의 와이프인 서인숙(전인화)으로 소개된다.
하지만 사실 구마준은 구일중의 친아들이 아닌 구일중의 오른팔 한승재의 친아들이며 그의 친어머니는 서인숙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구일중의 어머니는 분노하며 서인숙과 한승재에게 화를 내고 이를 구일중에게 알리려 하지만, 서인숙과 한승재는 이를 말리기 위해 고의는 아니지만 구일중의 어머니를 살해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구마준.
하지만 구마준은 모든 사실을 모른 체 하고 살아가기로 하며, 12년 후 구마준은 자신의 이름 대신 서태조라는 가명으로 팔봉선생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며 김탁구와 재회하게 된다.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난 신유경
신유경(유진)은 초등학생 시절 김탁구와 친구로 만났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신유경을 김탁구가 매번 도와줬고 대신 맞은 적도 많았다.
이렇게 어린 나이이지만 서로를 좋아했지만, 신유경은 가정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멀리 떠나게 된다.
이렇게 둘은 12년간 만나지 못하고 12년 후에 다시 재회하게 되지만, 구마준과 김탁구 둘 다 신유경을 좋아하게 된다.
신유경 역시 김탁구를 좋아하지만, 세명의 삼각관계는 계속 엎치락 뒤치락 되게 된다.
전체적인 드라마 총평
30부작이나 되는 대작이지만 한 회도 거를 게 없던 정말 탄탄한 장편의 스토리였다.
보통 아역이 나오는 드라마는 길어야 2회 정도 방영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는 아역 스토리만 6회를 방영할 만큼 디테일했다.
성인이 된 김탁구는 자신의 아버지인 구일중을 알아보지만 구일중은 성인이 된 김탁구를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들도 많은데 이 또한 시청 당시엔 언제 알아차리나 답답하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했지만, 실제 재회했을 때 구일중(전광렬)의 눈물 연기는 아직도 회자될 만큼 역대급 연기력이었다.
또한 ost도 난 굉장히 빠졌었는데 아직도 가수와 제목이 생각나는 이승철의 그 사람 kcm의 죽도록 사랑해 vos의 하루의 끝에 이 3가지가 있다.
더 여러 가지 곡이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난 이 세곡을 가장 좋아했으며 특히 kcm의 죽도록 사랑해를 가장 많이 들었다.
제빵왕 김탁구 완결 당시 조연 주연 배우들을 토크쇼에 불러 예능 방송을 했을 정도로 큰 흥행을 이루었던 드라마인 만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