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주연인 마약반 형사들
고 반장(류승룡)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 이렇게 5명이 마약반으로써 한 팀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마약 하는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팀인데, 사실 실적이 그렇게 좋지가 못하다.
그렇게 도박하고 있는 마약범을 검거하던 도중, 이때 또한 추격 중 마을버스에 마약범이 치이는 바람에 가까스로 잡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후배 최반장(송영규) 보다 승진이 늦어진 고 반장은 최반장의 과장 승진 회식에 함께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최반장에게 이무 배(신하균)의 정보를 얻게 된다.
이무 배는 마약계의 가장 큰손이다.
그리고 마약반은 이무 배가 나타날 곳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무 배가 나타날만한 곳 바로 맞은편이 치킨집이다.
하지만 장사가 되지 않아 치킨집 사장님이 가게를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마약반은 이무 배를 잡기 위해 치킨집을 자신들이 사게 된다.
그렇게 형사들이 치킨집장사를 하게 되고, 이무 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이무 배 부하들이 있는 아지트에서 치킨을 배달시키기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 왕갈비 통닭의 탄생
하지만 범인만 잡던 형사들이 갑자기 치킨을 튀기고 운영하기는 불가능.
그렇게 다섯 명이서 한 마리씩 치킨을 튀겨보게 되고, 돈 받고 팔 수 없는 다른 4마리의 치킨들과는 다르게 마형사가 튀긴 치킨은 맛이 있었다.
그렇게 마형 사는 주방에서 치킨을 담당하게 되고, 이무 배 부하들에게 형사인걸 들키지 않기 위해 진짜 치킨집을 운영하듯이 손님들도 받게 된다.
그렇게 첫 손님이 오게 되고 양념치킨을 시키게 된다.
하지만 치킨을 튀기기만 해서 후라이드만 가능하지 양념은 있지도 않았던 찰나, 마형 사는 자신의 부모님이 하는 수원 양념갈비의 양념 제조법을 알고 있었고 그렇게 치킨 게 갈비양념을 발라 손님에게 내놓게 된다.
손님은 이게 무슨 치킨이냐 묻고 고 반장은 수원 왕갈비 통닭이라며 소개한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수원 왕갈비 통닭.
해외에서 관광 오는 관광지 코스로까지 소개되며 수원 왕갈비 통닭은 대박을 치게 되지만, 너무 바빠 이무 배에는 신경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통닭 한 마리 값을 3만 원대까지로 올려서 손님들을 안 받을 생각을 하지만, 오히려 럭셔리 치킨이라 소문이 나며 더욱 잘되게 된다.
그렇게 프랜차이즈까지 내게 되고, 이렇게 잘되는 치킨집을 통해 마약 유통을 하려는 이무 배.
이무 배는 그렇게 수원 왕갈비 통닭의 가맹점을 내서 마약 유통을 하지만 마형사에게 그 가맹점을 걸리게 되고, 혼자 맞서던 마형 사는 그들에게 납치되고 만다.
그리고 그들에게 맞서다 다친 마형 사는 다친 몸을 이끌고 그들을 미행하여, 남은 마약반 모두를 그곳으로 부르게 된다.
조용한 한 항구에서 이무 배와 테드 창(오정세)은 마약거래를 하고 있었고 그들을 마약반 다섯 명이서 덮치게 된다.
그리고 지원을 가는 최반장팀.
최반장 팀원들은 마약반 다섯 명이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최반장은 그들의 정체를 다 알고 있기에 괜찮다 얘기한다.
먼저 고 반장은 그렇게 많은 칼을 맞고도 살아있는 걸 보면 죽지 않는다 설명하고, 장형 사는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마형 사는 전직 유도선수, 영호는 특전사 출진, 재훈은 야구부 출신으로 아무리 맞아도 맷집이 좋아서 괜찮다고 한다.
그렇게 다섯이서 모두를 제압하고 이무 배마저 체포하게 된다.
1600만 관객수를 동원한 역대 관객수 2위 극한직업
극한직업을 영화관에서 봤다면 알겠지만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장면이 정말 많았다.
코미디 영화로써 역대 2위 관객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타 코미디 영화에 비해 억지로 끼워 맞춘 웃음 장면이 없어서인 것 같다.
물론 그런 대사를 잘 살린 배우들의 연기력과 애드리브가 더해져 이런 영화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연기력뿐만 아닌 순간적인 재치와 아이디어 또한 풍부한 배우가 대배우가 되는 길이 아닌가 싶다.
그중에 한 배우가 마형 사역을 맡은 진선규다.
범죄도시에서 정말 조선족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을 만큼 연기력이 출중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흡수력이 남다르게 보인다.
팬으로서 대배우로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