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 캐릭터 소개
김성룡(남궁민):김성룡 김 과장은 지방에서 조폭들의 회계를 정리하며 뒤로 돈을 빼며 살아가는 자다.
하지만 숫자에 대한 계산은 감히 비상했으며, 이런 김성룡은 자신의 재능을 믿고 이런 지방에서 푼돈을 만질게 아니라 대기업에 들어가서 크게 한 건 하고 덴마크로 이민 갈 생각으로 TQ그룹으로 취직하게 된다.
윤하경(남상미):TQ그룹 경리과의 대리이다.
전임 과장의 의식불명 입원으로 인해 그 자리에 들어온 김성룡 과장이 윤하경 대리 에게는 눈엣가시였지만, 함께 많은 일을 헤쳐나가며 김성룡의 옆에서 꿋꿋이 그를 돕게 된다.
서율(이준호):중앙지검 검사였지만 TQ그룹의 회장 박도현 회장에게 스카우트되어 TQ그룹이 재무이사로 취직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말투도 사납고 성격도 강하다.
모든 이가 그 앞에서 한껏 풀이 죽는데 그 또한 남자였는지 윤하경 대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2017년 초부터 대상 드라마라 낙인찍힌 김 과장
김성룡 과장은 어느 날 회사 앞에서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의도치 않게 교통사고를 당할뻔한 행인을 구한다.
그렇게 한순간에 김성룡 과장은 의인이 되며 유명세를 떨친다.
하지만 김성룡은 절대 좋은의 도로 이 회사에 온 것도 아니고, 의도치 않게 사람을 구한 것 또한 자신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의인 소리 듣기를 굉장히 싫어한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던 나날 크고 작은 사건에 휘말리며 같은 경리부 사람들과 모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경리부에 밥먹듯이 들락날락하며 경리부를 잡아대는 박명석(동하)은 TQ그룹 박현도(박영규) 회장의 아들이다.
회장의 아들인 만큼 어떠한 짓을 하더라도 가만히 듣고만 있어야 하는 경리부.
하지만 김성룡 과장은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박명석의 팔을 꺾어버린다.
이에 뒷감당은 어떻게 할 거냐고 오히려 김성룡 과장을 나무라는 경리부 직원들.
박명석 역시 바로 아버지 박현도에게 찾아가 김성룡 과장을 해고해달라고 청탁하지만, 되려 박현도 회장에게 욕을 먹고 만다.
이렇게 조금씩 김성룡에게 길들여지는 박명석.
이 둘의 케미도 드라마의 큰 볼거리 중 하나였지 않나 싶다.
그리고 서율과 김성룡.
김성룡은 박현도 회장 아들인 박명석에게도 기죽지 않았지만, 모두가 기죽는 서율 이사 앞에서 또한 기죽지 않았다.
굉장히 깐족대며 서율 이사를 항상 약 올리는 김성룡.
이 둘은 여러 번 대치하며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지만.
사람의 목숨만큼은 건들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서율은 죽을 위기에 처한 김성룡을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박현도 회장에게 배신을 당한 서율.
하지만 자신을 구해준 은혜를 잊지 않는 김성룡은 서율과 손을 잡고 박현도를 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결국 서율은 구속되게 되지만 이 모든 게 언더커버 검사 역할이었다고 거짓말로 폭로를 하게 되고 그렇게 서율은 출소하고 검사직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김성룡에게 길들여진 박명석 또한 자신의 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김성룡을 돕게 된다.
이렇게 박현도 회장의 아내 장유선(이일화) 박현도 회장의 아들 박명석, 그리고 박현도 회장의 오른팔격이었던 재무이사 서율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든 김성룡은 결국 박현도 회장을 구속하는 데 성공하게 되고 다시 원래 있던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김 과장이 엄청난 시청률을 보였던 이유 (개인적인 생각)
김 과장은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되었는데 이런 초창기부터 많은 시청자들에게 대상 드라마라 불리게 되었다.
그만큼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하고 코믹적인 요소도 매우 많았는데.
무거운 내용이 나오면서도 적절한 코믹 요소가 섞이는 절묘한 비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김 과장에서는 이런 스토리만 탄탄한 게 아니라 캐릭터끼리 케미도 굉장히 큰 요소중 하나였다.
대표적으로 김성룡 과장과 서율 이사.
그리고 김성룡 과장과 박명석 부본부장이 있다.
김성룡과 서율은 초반에는 이 악물고 싸우지만 정작 연기를 보면 아이들 말싸움같이 유치한 장면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런 부분이 너무 무겁지도 않고 두 캐릭터의 성격 그리고 대립구도를 알리며 웃음 포인트까지 만들어 보였다.
그리고 결국 드라마 중후반부터 둘이 손을 잡으며 그 케미는 더욱 좋아졌고 극 중 대사에선 자신들의 드라마 인기를 실감했는지 연말에 대상 받을 건데 ~ 연초라 힘들건대 ~ 라며 주고받았으며 이 또한 인터넷 기사에 실릴 만큼 큰 재미거리 요소였다.
박명석이라는 캐릭터도 처음에는 망나니 회장 아들로 나왔지만, 김성룡에게 팔 꺾임을 시작으로 서서히 그에게 길들여져 가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였다.
회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부본부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드라마 중후반부턴 어떠한 사건 때문에 경리과 막내로 들어가게 되며 김성룡과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박현도 회장을 구속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조연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 있고 악역 또한 미워할 수 없게 만들어놓은 것도 대성공의 이유였지 않나 생각이 든다.
종영 당시 시즌2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촬영 얘기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생각은 접어두고 다시 재시청을 하며 당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느껴야겠다.